지난해 한국경제 사상 첫 세계 9위권 진입하나

입력 2021-03-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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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 규모 1조6240억 달러, 9위 캐나다에 40억 달러 앞서

▲2020년 기준 성장률 및 국내총생산 규모 순위. (OECD)
▲2020년 기준 성장률 및 국내총생산 규모 순위. (OECD)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9위권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또 2년 만에 10위 자리를 탈환한다.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전망치 기준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조6240억 달러를 나타냈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가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실질 GDP가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를 보여준다면 명목 GDP는 한 나라 경제의 크기를 나타낸다.

우리나라는 2018년 세계 10위에서 2019년 캐나다와 러시아에 밀려 세계 12위로 두 계단 하락했지만 2년 만에 세계 10위를 탈환하고 최종 실적치에 따라 1조6200억 달러인 캐나다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9위에 오를 여지도 있다.

우리나라에 이어 러시아가 1조4030억 달러로 11위, 브라질이 1조3940억 달러로 12위, 호주가 1조3330억 달러로 13위를 나타낼 전망이다.

OECD는 한국의 효율적인 방역 조치와 정책 노력 등이 코로나 충격 최소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국, 터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G20 회원국 내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실적이었다.

지난해 명목 GDP 규모 세계 10위권 국가를 보면 중국(2.3%)을 제외하고 영국(-9.9%), 이탈리아(-8.9%), 프랑스(-8.2%), 인도(-7.4%), 캐나다(-5.4%), 독일(-5.3%), 미국(-3.5%), 일본(-4.8%), 독일(-5.3%) 순으로 모두 성장률이 급락했다.

이번 데이터는 OECD 전망(3월 중간·12월 경제전망) 기준 성장률 실적과 가격변동(디플레이터), 환율(달러/자국 화폐)을 활용해 추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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