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 떨어진 2천만원 챙겼다가 입건…CCTV로 40분 만에 회수

입력 2021-03-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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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2천만원 챙겼다가 불구속 입건 (연합뉴스)
▲바닥에 떨어진 2천만원 챙겼다가 불구속 입건 (연합뉴스)

CCTV 관제센터 요원들의 활약으로 길에 흘린 돈 2천만원을 40분 만에 회수했다.

4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시께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서 “2천만원이 든 봉투를 떨어트렸는데 다시 가 보니 빈 봉투만 남아 있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돈의 주인은 80대 노인으로 급히 쓸 곳이 있어 수표를 인출했다가 바닥에 떨어트리며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은행에 수표 지급정지를 신청한 뒤 고양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공조를 요청했다.

CCTV 모니터링 결과 한 여성이 봉투에서 수표를 꺼내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관저센터는 인상착의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공유해 검거에 일조했다. 돈을 가져간 80대 여성은 40분 만에 검거되어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강일원 고양경찰서장은 이날 피해금 회수에 도움을 준 관제요원 홍일선씨와 이봉선씨에게 표창장을 수여 하며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한 관제센터 요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관제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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