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이자지급식 외화예금인 '하이테크(Hi-Tech) 외화정기예금'을 15일부터 판매한다.
이 예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최저 미화 환산 1000달러 상당액 이상이다. 거래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7개 통화이다.
적용금리는 고정금리와 3개월 변동금리 두가지이며 고객이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이자는 매월 또는 3개월 단위로 지급되며 고객이 지정한 본인 명의 예금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예금의 만기는 6개월 이상 월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고정금리 지급식은 최장 1년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변동금리 지급식은 최장 2년이다.
외환은행은 예금 출시 기념으로 미국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서 2009년 3월말까지 최고 0.4%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유학생 부모 등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이 필요한 고객이나 이자를 정기적으로 지급받아 재투자 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