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030년 해상풍력 5대 강국 도약"

입력 2021-02-05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상풍력 단지 투자협약식 참석..."탄소중립사회 크게 기여"

▲<YONHAP PHOTO-1672>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5    jjaeck9@yna.co.kr/2021-01-05 11:13:39/<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672>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5 jjaeck9@yna.co.kr/2021-01-05 11:13:39/<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나라를 2030년에는 해상풍력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역균형 뉴딜 첫 현장행보로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열린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 행사에 참석해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에너지 주공급원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2050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데 해상풍력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가칭)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을 제정해 ‘풍력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도입 추진하는 등 풍력발전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풍력 원스톱 지원시스템이란 풍력 입지발굴과 계획입지 지정, 각종 인허가 통합처리, 풍력 보급 및 산업지원(R&D) 등을 원스톱 일괄 처리하는 인허가 통합기구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신안을 비롯한 전남 서남권 지역은 해상풍력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남 해상풍력 잠재량이 12.4GW(기가와트)로 전국 33.2GW의 37.3%에 달해서다. 그 중 신안 해상풍력 사업은 8.2GW 규모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1GW급 원전 8기에 달하는 전력량이다, 2020년 기준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영국 Horn Sea (1.12GW)의 7배 이상 규모이기도 하다. 한국전력, SK E&S, 한화건설 등 민간 발전사와 두산중공업,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등 해상풍력 제조업체 등이 참여한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2030년까지 약 48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 중 민간투자가 약 47조6000억원로 대부분이다. 정부투자는 9000억원 정도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투자여건 조성과 제도적 지원 역할에 중점이 맞춰졌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직접 일자리 5600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74,000
    • +2.19%
    • 이더리움
    • 4,129,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1.64%
    • 리플
    • 771
    • +1.18%
    • 솔라나
    • 276,900
    • +3.17%
    • 에이다
    • 619
    • +13.58%
    • 이오스
    • 662
    • +3.6%
    • 트론
    • 224
    • +1.36%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300
    • +2.45%
    • 체인링크
    • 19,050
    • +10.31%
    • 샌드박스
    • 370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