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김청, 성폭행 가해 루머에 고통…“16년 동안 폐소공포 후유증”

입력 2021-02-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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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김청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배우 김청이 세상에 대한 상처로 현재까지 치유 중이라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김청이 출연해 과거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루머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청은 “나는 무남독녀다. 인테리어 사업을 할 때 어머니 노후를 위해 오피스텔 몇 채를 사드렸다”라며 “그곳에 부실 공사가 있었고 그걸 고쳐달라고 했는데 나를 이상하게 몰아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거기 소장을 성폭행에 감금했다고 했다. 그 후로 한국이 너무 싫어서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다. 2년 동안 엄마 등골 빼먹으며 화려하게 살다 왔다. 돈이 없으니 엄마에게 기댔다”라고 털어놨다.

김청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도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억울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그것도 이상하게 편집을 했더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 힘들었다”라고 떠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우울증에 공황장애가 한꺼번에 왔다. 지금도 엘리베이터를 혼자 못 탄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실제로 16년 동안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으며 현재도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청은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다.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2위에 오르며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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