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지연…보합권 속 개별 장세

입력 2021-01-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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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1-20 08: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0일 증시전문가들은 대외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증시 보합권 속에서 개별 종목 장세를 예상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와 함께 철강·금속, 금융 업종 등도 주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의 특징 중 하나가 자율 주행차, 전기차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회자 된 점이다. 옐런 후보자도 전기차 인센티브 복원을 언급하며 관련 기업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자율 주행 전기차 관련 보도가 나오며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이었다. 이를 감안 관련 반도체 및 중소형 관련 기업들의 강세 기대를 높인다. 그렇지만 미국의 대 중국 압박 지속 및 미국의 법인세 인상 시기 지연 등을 감안 유동성이 미국으로의 유입 가능성이 부각 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더불어 독일이 경제 봉쇄를 2월 15일까지 연장했고, IEA(세계 에너지 기구)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회복 속도 지연 가능성이 부각된 점 또한 부담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는 과정 속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 인플레이션 회복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는 것이 당장 유동성의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속도의 감속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공급된 유동성과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일정 부분 증시에 반영됐다고 본다면, 유동성 공급 감소는 증시 상승 탄력을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의 경계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결국 인플레이션의 상승 가능성이고, 실제로 인플레이션의 회복이 진행될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아이디어의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금 가격에 비해 원자재 가격의 상승 흐름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더하는 소재다. 철강·금속, 금융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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