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론'에 야권 "막말에 마지막 발악, 점입가경"

입력 2020-1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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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강성 지지자들 점수 따보려는 얄팍한 술책"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은 여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윤석열 탄핵'과 관련해 "마지막 발악이 점입가경"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이번 사태에서 대통령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사과한다면서도 윤 총장에게 사실상 경고를 날렸다"며 "영혼 없는 사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글을 거론하며 "정계를 은퇴한다더니 다시 끼어드는 모양새"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막말에 가까운 거친 언사로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사위원인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성을 잃은 친문 세력들의 마지막 발악이 점입가경"이라며 "권력의 안위를 위해서는 법도 상식도 양심도 모조리 팔아먹겠다며 흥분해 있다"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물먹은 사람 발탁했더니 인간적 도리 안 해'(김병기), '온라인에서 촛불을'(김성환), '입법 통해 검찰·법원 충성하도록'(김용민), '윤석열 탄핵'(김두관) 등 발언을 나열하며 "병적인 증상이 하도 다양해 처방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는 연일 1000명을 훌쩍 뛰어넘는데 지금 아집에 빠져서 이런 일을 할 때인가"라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여당 의원들이 이제 와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소위 강성지지자들로부터 점수를 좀 따보겠다는 얄팍한 술책에 다름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찢어 놓아야 속이 시원하시겠느냐"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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