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출금 연체로 법정관리 신청 '거래정지'

입력 2020-12-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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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쌍용차)
(출처=쌍용차)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정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기록했다. 외국계 은행으로부터 빌린 약 600억 원을 갚지 못해 결국 회생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장마감 후 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21일 쌍용차 주가는 전일 대비 660원(-19.24%) 떨어진 2770원에 장을 마쳤다. 오후 3시경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 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쌍용자동차는 이사회를 거쳐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600억 원 규모의 외국계 은행 3곳의 대출금 연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게 문제가 됐다. JP모건(200억2031만 원), BNP파리바(100억1090만 원),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300억3039만 원) 등을 빌렸는데 만기연장에 실패한 셈이다.

한편 이날은 산업은행(900억 원), 우리은행(150억 원)으로 빌린 대출금의 만기일이기도 했다. 두 은행은 지난 7월 한차례 대출은 연장한 바 있다. 산은은 외국계 은행의 연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대출 만기를 논의할 수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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