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기업 육성 위한 데모데이 개최

입력 2020-12-1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내벤처 ‘포벤처스’ 2기 6개 팀도 출범…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선발된 벤처기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참여자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선발된 벤처기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참여자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우수 벤처기업 발굴 등 벤처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제20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ㆍ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포스코가 대기업 최초로 2011년부터 10년간 우수 벤처기업 111개사를 발굴하고 203억 원을 투자했다.

기존에는 창업 7년 미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대상을 변경해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소수 인원만 참여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선발된 벤처기업들은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화상으로 기술ㆍ투자 자문단과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구상했다.

투자자들과 예비창업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벤처기업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ㆍ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선발된 6개 벤처기업 중 △인공지능이 셰프 수준으로 음식을 요리해 판매하는 로보틱 레스토랑의 비욘드허니컴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액화탄산을 제조해 탄산음료나 용접용 가스 원료로 공급하는 카본엔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포스코는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 2기 6개 팀을 출범시켰다.

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최대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인큐베이팅 기간에는 사무공간,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벤처스에 대한 성과는 일찍이 나타나고 있다. 포벤처스 1기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 중 7개 팀은 1년 만에 창업에 성공하는 등 50% 이상 높은 창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1기 출신인 포스리젠과 이옴텍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에 지원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스리젠은 페로니켈 제련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공해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혼합재를 개발했다. 혼합재는 현재 25개 건설현장에 제품을 공급되고 있다.

이옴텍은 부산물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융합해 아스팔트나 보도블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건축, 인프라용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29,000
    • -0.17%
    • 이더리움
    • 3,436,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50,500
    • -1.59%
    • 리플
    • 714
    • -1.52%
    • 솔라나
    • 211,000
    • +1.93%
    • 에이다
    • 462
    • -2.33%
    • 이오스
    • 639
    • -3.33%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5.34%
    • 체인링크
    • 13,990
    • -4.89%
    • 샌드박스
    • 344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