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 이끈 노원·성북·강북구, 3.3㎡당 가격 순위 ‘쑥’

입력 2020-12-13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연합뉴스)
강북 외곽 지역, 지난해 말 대비 가격 25% 이상 상승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 강북 외곽지역의 3.3㎡당 가격 순위가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올해 11월 서울 25개 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노원구가 30.6%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성북(30.0%)ㆍ강북(28.5%)ㆍ동대문(27.1%)ㆍ도봉구(25.7%) 순으로 집계됐다.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전용면적 76.51㎡형은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을 담은 7·10 대책이 나온 지난 7월 10일 역대 최고가인 9억 원(8층)에 거래됐다. 현재 부동산 중개업소에 나온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의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는 9억4000만 원 선이다. 성북구 돈암동 최고가 아파트인 돈암코오롱하늘채는 전용 59.93㎡형이 지난 10월 19일 8억9900만 원(11층)에 팔려 역대 최고 거래가를 다시 썼다.

반면 서초구(9.9%)와 용산구(11.0%), 강남구(12.0%), 종로구(13.1%) 등은 같은 기간 상승률이 10% 안팎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 3.3㎡당 아파트값 순위도 바뀌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위에 머물던 노원구는 올해 19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기준 3.3㎡당 아파트값이 2931만 원인 노원구는 18위인 관악구(2954만 원)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같은 기간 성북구(3163만 원)와 동대문구(3224만 원)는 지난해 17위와 16위에서 올해 15위와 14위로 두 계단씩 동반 상승했다. 강북구(2604만 원)는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중랑구(2525만 원)를 제치고 22위로 한 단계 올랐다.

아울러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입 비율이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성동구(4455만 원)는 광진구(4351만 원)를 제치고 처음으로 5위에 안착했다.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 순위는 2015년까지 11위에서 계속 올라 올해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3.3㎡당 서울 내 아파트값 1∼4위인 강남구(7221만 원)와 서초구(6190만 원), 송파구(5092만 원), 용산구(4913만 원)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39,000
    • -0.4%
    • 이더리움
    • 3,086,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23,300
    • -0.21%
    • 리플
    • 792
    • +2.72%
    • 솔라나
    • 177,300
    • +0.45%
    • 에이다
    • 449
    • -0.22%
    • 이오스
    • 641
    • -0.47%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38%
    • 체인링크
    • 14,250
    • -0.56%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