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K는 아프리카 등 해외농업투자 사업에 힘써온 AFinc와 콩고민주공화국, 필리핀 등 해외 농장개발 사업을 협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Finc는 올해 초부터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현지 농장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으며, BHK와 협력으로 콩고 30만Ha, 필리핀 16만Ha의 농지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AFinc와 BHK는 '해외농장 개발사업 공동투자'는 상호출자 및 공동투자 형태로 해외 농장개발에 협력하는 것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으며, 출자 및 투자 방식 등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AFinc 관계자는 "사업 규모, 성장성 등을 고려 BHK의 AFinc에 대한 출자는 주당 5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 2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최종 상호 출자 방식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농장 개발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투자시기·규모 등은 양측이 내년 초까지 완료 후,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일 Afinc 대표이사는 "곡물 자급율이 30%에 머물고 있는 국내 실정에 비춰볼 때, 금번 BHK와의 협력은 식량자원 확보는 물론 해외 자원외교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옥수수, 콩, 현지 주식인 카사바 등 식용작물과 바이오디젤 원료 작물인 자트로파를 재배해 곡물수출 및 바이오디젤 관련사업이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