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확진 수험생 태우고 문 고장 난 수험생 구하고…수능날에도 애쓴 소방관

입력 2020-12-03 15:41 수정 2020-12-03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전국 각지의 소방관은 열심히 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한 달 늦은 12월 치러지는 수능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우고, 현관문이 고장 난 수험생을 집 밖으로 구조해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뉴시스)
(뉴시스)

소방청은 3일 오전 총 72건의 수능 관련 소방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수험생 37명을 시험장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또 교통체증으로 지각할 위기에 놓인 수험생 7명도 시험장으로 시간 내에 데려다줬다. 특히 대구에서는 집 현관문이 고장 난 수험생을 신속하게 집 밖으로 구조해 시험장까지 이송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부산의 한 자가격리 수험생을 이송한 구급대원은 구급차 안에 '수능 대박! 눈앞에 답만 보여라'라는 문구를 붙이고 합격 엿을 전달하는 등 수험생에게 따듯한 응원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소방청은 전날부터 수능대비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험장 주변에는 구급차 등 61대의 장비와 607명의 소방대원을 배치했다.

전국 1352개의 수능시험장 중 교육청이 요청한 시험장 332곳에는 460명의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해 소방청은 수능이 끝나는 시각까지 수험생에 대한 안전관리와 응급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1,000
    • -1.45%
    • 이더리움
    • 3,643,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99,400
    • -2.93%
    • 리플
    • 747
    • -0.53%
    • 솔라나
    • 231,200
    • -0.43%
    • 에이다
    • 504
    • +0%
    • 이오스
    • 678
    • -1.17%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3.37%
    • 체인링크
    • 16,550
    • +1.72%
    • 샌드박스
    • 380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