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의원, ‘소상공인 내쫓김‘ 방지하는 임대차3법 발의

입력 2020-12-01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최승재 의원실)
(제공=최승재 의원실)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보호하는 임대차 개정 3법이 국회에 제출됐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권리금 회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새로운 임차인의 업종을 문제 삼아 임대차계약을 거부하는 행위에 손해배상의 책임을 지도록 하는 등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3건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새롭게 들어오고자 하는 업소가 사행 행위 업소나 유흥업소를 제외하고는 임대차계약을 거부할 경우 권리금 회수 방해로 상가건물주가 손해배상의 책임을 지게 했다.

또 건물이 철거돼야 하는 경우 상가건물주가 계약갱신 요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법의 맹점도 보완된다.

최 의원은 재건축에 따른 계약갱신의 요구 거절 제도를 보증금과 월세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분양공고 이전에는 상가건물주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없게 했다.

또한 서울시의 경우 보증금액이 9억 원 이상,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 및 부산광역시는 6억9000만 원 이상 등 대통령으로 정해져 있는 보증금액(환산보증금) 적용 상가에 대해서도 보증금과 월세의 증액 상한을 정하도록 했다.

최 의원은 “건물주의 횡포를 막기 위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꾸준히 개정됐지만, 여전히 법의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임대차보호법은 상가에서 쫓겨나지 않고 안심하고 장사를 할 수 있는 소상공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71,000
    • -0.52%
    • 이더리움
    • 3,627,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83,100
    • +0.33%
    • 리플
    • 812
    • -5.58%
    • 솔라나
    • 214,200
    • -4.5%
    • 에이다
    • 490
    • +1.03%
    • 이오스
    • 664
    • -1.19%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50
    • -4.42%
    • 체인링크
    • 14,630
    • -1.01%
    • 샌드박스
    • 368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