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법정최고금리 20%로 인하 확정

입력 2020-11-16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6일 현재 연 24%인 법정최고금리를 4%포인트 내려 20%로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서민 이자 부담은 줄이되 신용 대출 공급을 줄이지 않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투데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6일 현재 연 24%인 법정최고금리를 4%포인트 내려 20%로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서민 이자 부담은 줄이되 신용 대출 공급을 줄이지 않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투데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6일 현재 연 24%인 법정최고금리를 4%포인트 내려 20%로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서민 이자 부담은 줄이되 신용 대출 공급을 줄이지 않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인하된 최고금리는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한 의장은 “시행시기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2021년 하반기로 하되, 정부 측 준비상황에 따라 시행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최고금리 인하로 저신용층이 제도권 금융 대출을 받지 못하고 사금융으로 밀려나는 ‘대출경색’을 막기 위한 보완책도 준비한다.

한 의장은 “최고금리를 인하하면, 금융회사는 차주의 신용도를 더욱 까다롭게 보게 되고 이에 따라 대출을 더 이상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코로나 19의 여파로 시중의 부실률이 상승하고 그에 따라 금융회사의 위험감수능력이 축소되는 경우 이런 부작용은 더욱 가중될 수도 있다”고 보완책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하고 서민들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전반적인 금리 하향 기조 속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약 300만 건, 15조 원 규모의 서민 대출 시장 부담을 경감하는 취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93,000
    • -1.05%
    • 이더리움
    • 3,400,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449,300
    • -2.07%
    • 리플
    • 716
    • -2.19%
    • 솔라나
    • 209,800
    • +0.58%
    • 에이다
    • 461
    • -2.95%
    • 이오스
    • 637
    • -4.0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4.95%
    • 체인링크
    • 13,880
    • -5.26%
    • 샌드박스
    • 342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