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한 108억 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9% 감소한 20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이익인 78억 원을 큰 폭으로 넘어섰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 카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신사업 성과들도 반영되기 시작해 별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65% 증가한 상태이다"고 설명다.
이어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과거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국내 IC칩 표준사업에 따른 시장지위 강화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마이데이타 사업 등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비벨록스는 마이데이타 사업인 종합금융플랫폼 ‘아차’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차 서비스는 모든 개인금융정보를 이용자 선택에 따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 받는 서비스다. 지난 1월에는 국내 IC칩 표준규격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VISA, MASTER 카드 등 해외 규격을 따르던 시장에서 국내 표준을 만드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