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야당에 자위대 관련 ‘개헌 논의 참여’ 촉구

입력 2020-11-01 2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9월 16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기자들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9월 16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기자들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친 묘소를 방문하고 야당에 개헌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선친 묘소가 있는 야마구치현 나가토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야당이) 아베 정권에선 개헌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스가 정권이 됐으니 그런 주장은 더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 논의) 기운을 한층 높이기 위해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 재발을 이유로 9월 총리직을 사퇴한 뒤 처음으로 야마구치현을 방문했다. 총리 재임 당시 사실상 군대 역할을 하는 자위대 근거 조항을 헌법에 명시하는 개헌을 적극 추진했지만, 야당이 응하지 않아 힘을 받지 못했다.

자신이 속했던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로 복귀해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선 “당분간은 한 의원으로서의 활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답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아베 전 총리가 시내 여러 곳을 돌면서 지지자들을 만나 신약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본업 흥한 셀트리온, ‘짐펜트라’ 싣고 성장 엔진 본격 가동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09: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77,000
    • -2.68%
    • 이더리움
    • 3,310,000
    • -6.1%
    • 비트코인 캐시
    • 441,200
    • -2.13%
    • 리플
    • 833
    • +15.21%
    • 솔라나
    • 203,100
    • -2.31%
    • 에이다
    • 455
    • -4.21%
    • 이오스
    • 627
    • -5.14%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1
    • +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0.93%
    • 체인링크
    • 13,370
    • -7.35%
    • 샌드박스
    • 335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