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주요 계열사서 퇴진

입력 2020-10-29 17:35 수정 2020-10-29 1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뉴시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뉴시스)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이 부영주택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ㆍ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부영과 부영주택, 동광주택, 동광주택산업 등에서 맡고 있던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부영그룹의 지주사·계열사는 총 23개로, 이중근 회장은 이 가운데 19개의 대표이사·사내이사였다.

이 회장은 이번에 7개의 대표이사·사내이사에서 이름이 빠졌지만, 여전히 나머지 1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회장 삼남인 이성한 부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공동 직무대행도 각각 23일과 25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회장 퇴진은 8월 대법원이 횡령죄와 배임죄, 조세 포탈 등을 확정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회장은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1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중근 회장과 이세중 대행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부영그룹은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이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실형이 확정된 이중근 회장은 최근 법원 판결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이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고 심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3,000
    • -2.84%
    • 이더리움
    • 3,312,000
    • -5.34%
    • 비트코인 캐시
    • 431,000
    • -5.87%
    • 리플
    • 802
    • -3.26%
    • 솔라나
    • 197,500
    • -4.68%
    • 에이다
    • 481
    • -5.31%
    • 이오스
    • 649
    • -6.08%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7.11%
    • 체인링크
    • 15,040
    • -7.05%
    • 샌드박스
    • 341
    • -7.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