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는 17일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인트라넷 서비스 '하이웍스(www.hiworks.c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하이웍스(hi-works)는 메신저와 게시판, 쪽지, 주소록, 조직관리, 이메일, SMS 등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가비아 인트라넷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드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견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이미 일반화되고 업무효율성이 검증된 인트라넷 서비스가 유독 중소기업체에는 효과적으로 파고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이번 서비스에 나선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는 대부분의 인트라넷 서비스가 중소기업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천편일률적으로 제공, 높은 가격 부담과 복잡한 기능구조가 기존 서비스 이용률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있었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비아는 도메인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무료 인트라넷 서비스 하이웍스를 우선 오픈 함으로써 인트라넷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하이웍스 서비스는 메신저를 중심으로 업무 통합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
일일이 추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조직도 기반의 리스트와 무제한 계정 생성을 자랑하며 메일 및 게시판과 연동이 가능해 사내ㆍ외에서의 업무 편의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기존의 범용 메신저 사용으로 인한 업무 분위기 저해와 보안상의 문제를 해결, 사내전용으로 업무집중도와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한 익명형, 앨범형, 일반형 등 성격에 따라 생성이 용이한 게시판은 물론 메신저와 웹 어디서든 보낼 수 있는 쪽지 기능 및 주소록, 조직도 등을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기붕 가비아 솔루션사업팀 차장은 "이번에 오픈한 커뮤니케이션 통합지원 서비스인 하이웍스가 고객친화적인 웹기반의 협업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차장은 "향후에도 고객들의 업무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부가 서비스들을 구현해 나감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업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비아는 개별 서비스간의 상호 연계성과 통합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빠르면 내달 웹하드, 전자결재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당 기능을 필요로 하는 자는 관리자 페이지에서 무료로 간단히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능별이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용량에 기준하는 과금원칙을 통해 비용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