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CRV-101’, 임상 1상서 항체 형성 확인”

입력 2020-09-16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안전성 결과 이어 항체 형성 확인

GC녹십자가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임상 1상에서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미국 현지에서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임상 1상에서 전 시험 대상자에게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CRV-101’은 순도가 높은 합성물질로만 구성된 신개념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방식 백신은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조합에 따라 유효성과 안전성의 수준이 판가름 난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건강한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용량을 달리해 56일 간격으로 두 번 백신을 접종한 이후 체내의 항체 형성을 측정한 결과다. 접종 1개월 후 모든 시험 대상자에게 항체가 형성됐고, 이 항체가 1년간 유지됨이 관찰됐다.

또 이번 임상에서 3등급 이상의 중증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주사 부위의 통증 등을 포함한 2등급 부작용 역시 전체 시험군의 6.5% 이하에서만 발생해 부작용의 최소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백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백신의 세포면역원성까지 확인한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내년 초 공개할 계획이다.

조지 시몬 큐레보 대표는 “지난해 안전성에 이어 항체 형성을 확인한 결과에서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88,000
    • +8.76%
    • 이더리움
    • 3,691,000
    • +10.41%
    • 비트코인 캐시
    • 485,800
    • +8.87%
    • 리플
    • 859
    • -4.34%
    • 솔라나
    • 223,300
    • +7.82%
    • 에이다
    • 487
    • +4.28%
    • 이오스
    • 676
    • +5.79%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13.55%
    • 체인링크
    • 14,900
    • +9.56%
    • 샌드박스
    • 369
    • +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