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제1회 한-EAEU 기술규제 협력회의' 화상 개최…"협력 채널 상시 운영 협의"

입력 2020-09-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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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노승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노승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제1회 한국-EAEU 기술규제 협력회의'를 화상으로 10~11일 이틀간 열었다.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시,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구 소련권 5개국이 결성한 연합체다.

이번 회의는 EAEU의 무역기술장벽 관련 정보 교류 및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표원과 무역기술장벽 컨소시엄 소속 협·단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수출기업이 참여했으며 EAEU에서는 EAEU의 기술규정 인증을 총괄하는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가 참여했다.

국표원은 10일 EEC와 양자회의에서 최근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인 'EAEU 전기·전자 에너지효율 규제'를 집중 논의했다.

국표원은 EAEU 에너지효율 규제가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통보되지 않은 숨은 기술규제인 만큼 WTO에서 공론화될 수 있도록 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공식 통보할 것을 요청했다.

또 우리 기업이 신규 규제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군별 라벨 형식과 인증취득 절차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 회원국이 개별로 운영 중인 기존 에너지효율 규제 폐지 등을 요청했다.

11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규제 설명회(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EAEU 측 기술규제의 모호한 세부 규정과 시험인증 절차 등에 대해 우리 기업이 질의하고 EAEU 규제당국자가 직접 답변한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이번 기술규제 협력 회의가 신북방 지역 중심 기구인 EAEU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북방 국가를 비롯한 교역 확대 대상국과의 지속적인 기술규제 협력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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