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업 부문별 분기 영업이익 전망.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이후부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고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매출액 7조 원, 영업이익 393억 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IT 패널 수요 강세에 이어 TV패널 수요 강세로 전환돼 대 평패널 사업 이익 반등 폭이 기존 추정치보다 크다”며 “8~9월 애플 아이폰 향 OLED 패널 출하로 플라스틱 OLED 사업 적자 폭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가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9월 중 광저우 OLED TV패널 추가 신규 가동과 연말 소비시즌을 앞둔 패 널 구매량 증가로 하반기 OLED TV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73%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동률 상승에 4분기 OLED TV패널 사업은 영업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모바일 OLED 패널의 적자 폭 완화, LDC 패널의 안정적 가격 유지 등까지 더해져 4분기 영업이익도 88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