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RSV 백신 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과제 선정…美 임상 발판

입력 2020-09-03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바이오로직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서 자사의 'RSV백신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해외기술 대체 및 수출을 위한 유망기술 지원사업으로 과제당 사업비는 20여억 원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과제선정을 통해 기존 연구 중이었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의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 지원을 받고, 향후 미국에서 임상을 추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선진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EuIMT 기술) 및 6월 출자한 미국 팝바이오텍사의 항원전달기술(SNAP 기술)을 융합한 신규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선진국형 프레미엄 백신을 개발해 오고 있었다. 연구진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대상포진 및 코로나19 등의 백신 연구에 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앞서 본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후보백신의 동물실험 결과에서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RSV 백신 개발 정부과제에서도 공정개발 및 비임상단계의 연구가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EuIMT와 SNAP 기술이 융합된 신규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연구한 후보백신들의 동물실험 결과, 안전성 및 효능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신종감염병 및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RSV는 영유아나 고령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급성 호흡기감염증을 유발한다. 영유아의 경우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발병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고위험군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특히 RSV는 전 세계에서 1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말라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치사율이 높고, 미국에서도 영유아 입원율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9,000
    • +1.36%
    • 이더리움
    • 3,266,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39,100
    • +1.71%
    • 리플
    • 719
    • +1.84%
    • 솔라나
    • 195,000
    • +3.34%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641
    • +1.26%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81%
    • 체인링크
    • 15,230
    • +2.77%
    • 샌드박스
    • 34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