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취업 정보에 목말라하던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양대학교는 취업포털 ‘캐치’와 협업해 ‘2020 한양대학교 언택트 취업박람회 JOB Discovery Festival’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0 JOB Discovery Festival’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취업박람회가 잇따라 연기되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취업박람회다. 이번 한양대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SK, 롯데, LS, GS, 현대카드 등 대기업들의 참여가 확정됐다.
취준생들은 컴퓨터만 있다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되며 △라이브로 진행되는 기업별 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현직자와 함께 진행하는 일대다 화상상담 △24시간 내 기업담당자가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는 채용상담게시판 △기업홍보관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한양대는 특히 장애인 학생 채용관, 석·박사 채용관,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학생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성수 한양대 커리어개발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에 취업 시장이 위축되면서 취업준비생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실시간 채용설명회와 실무자 화상상담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