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정부 백신지원 기대감에 진원생명과학 '급등'…태풍 바비 오자 제넨바이오 '들썩'

입력 2020-08-25 08:43 수정 2020-08-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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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투데이DB)
(자료=이투데이DB)
25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진원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제넨바이오 #신풍제약 #카카오 등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하면서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증시에서 진원생명과학은 29.79%(4200원) 오르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13일 이후 1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는데 이 기간 주가 상승률만 117.08%에 달한다.

앞서 21일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DNA 백신 ‘GLS-5310’은 현재 독성‧효능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중 GLS-5310의 안정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2a상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진단키트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엑세스바이오는 2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전날 증시에서 엑세스바이오는 16.36%(5700원) 하락한 2만915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으면서 이달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는 전환사채(CB)가 나오는 것 역시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소식에 폐기물 관련주인 제넨바이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증시에서 제넨바이오는 29.99%(1165원) 상승한 5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제넨바이오는 휴대폰, 산업용 부품 제조 및 페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폐기물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제넨바이오는 태풍이 지나가면 폐기물과 쓰레기 등 처리 일감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저녁 태풍 바비가 제주 남쪽 해상으로 근접해 27일에 수도권을 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신풍제약은 하루 걸러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21일 증시에서 2.36%(2200원) 하락한 신풍제약은 전날에는 10.44%(9500원) 오른 10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최근 발표된 MSCI에 편입되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양상에 언택트주들에 다시 시선이 쏠리면서 대표적인 언택트 관련주로 꼽히는 카카오도 다시 조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2.70%(1만 원) 오른 카카오는 38만 원을 기록하며 18일 기록한 신고가에 2.44%만 남겨 두게 됐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상장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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