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위태로움 느껴지는 SNS 행보…'그 언니'가 남긴 트라우마 강조

입력 2020-08-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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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시도 후 구조된 권민아 (출처=권민아 SNS 캡처)
▲극단적 선택 시도 후 구조된 권민아 (출처=권민아 SNS 캡처)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다시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한 뒤 SNS를 통해 불안한 심리를 표출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6일 권민아는 늦은 새벽에 자신의 SNS를 통해 "진리야 보고싶다"며 세상을 떠난 연예계 동료 설리(최진리)를 언급했다. 고인에 대한 단순한 그리움을 드러낸 것일 수 있으나 최근 권민아가 한때 같은 그룹 소속 멤버였던 지민의 괴롭힘을 언급한 바 있어 걱정이 증폭됐다.

실제로 이날 권민아는 최근 극단적 시도를 했던 정황을 밝히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졌다.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권민아의 SNS 글을 접한 뒤 극단적 시도후 쓰러져 있는 권민아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권민아는 3시간 정도가 지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한 후 벌어진 상황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지민이 사과를 하러 온다고 했으나 사과하러 온 사람의 태도가 전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 소속사인 FNC도 지민과 다를바가 없다며 진심어린 사과가 그렇게 어려웠냐고 저격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고 잠도 못자고 왜 제가 피해를 계속 보고 있는지 누구에게 털어놔야 하는지 누구에게 이 망가진 나를 보상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달 지민의 10년 간 괴롭힘을 생생하게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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