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안성 저수지 2곳 붕괴…여주 홍수경보에 60여명 대피

입력 2020-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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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이천시 산양저수지 둑이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무너졌다.  (연합뉴스)
▲2일 경기도 이천시 산양저수지 둑이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무너졌다. (연합뉴스)

2일 중부지방에 쏟아진 비로 경기도 전역에서 산사태와 침수가 속출했다. 주택 수십 채가 물에 잠기고 저수지 둑이 터져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도는 오후 2시까지 안성과 이천, 용인 등 도내 70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천시 율면의 산양저수지와 안성시 일죽면 주천저수지는 둑이 일부 붕괴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렸다.

이천·여주지역에서만 이를 포함, 현재까지 주택 50여 채가 침수되고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다.

안성에서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토사가 한 양계장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2시간에 걸쳐 양계장 건물과 집 등을 수색한 끝에 오전 9시 18분 토사에 매몰돼 숨진 A(58)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피해가 속출하고 추가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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