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국제노동기구 공모전서 '우수 아이디어' 선정

입력 2020-07-16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동시장 직무기술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대한상공회의소는 국제노동기구(ILO) 주관 '노동시장 직무기술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출한 모델이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ILO가 최근 전 세계 노동시장 이슈 중 하나인 '직무기술 불일치'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직무기술 불일치(Skills mismatch)란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과 교육기관에서 배운 기술 간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다. 기업은 당장 투입할 인력이 없어 경영활동에 지장을 받고 구직자는 새로운 기술 습득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고 비자발적인 실업에 처할 수 있다.

전 세계 96개국으로부터 47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중 상의가 제안한 모델이 '우수 아이디어 Top 10'에 선정됐다.

대한상의는 ‘기업 주도 자율형 클러스터 모델’을 제안했다. 기업이 지역ㆍ산업 단위 클러스터를 구성해 실제 필요한 근로자 수요를 예측하고 자율적인 훈련방식을 운영하며, 정부는 기업의 자율적인 운영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식이다.

대한상의는 이 모델과 유사한 ‘민간 자율형 일학습병행 시범사업’을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받아 116개 기업, 학습 근로자 606명을 모집해 훈련 중이다.

문기섭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최근 세계 노동시장은 공통으로 근로자의 기술 불일치로 인한 손실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노동시장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기업 등 수요자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스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대한상의 ‘스킬 미스매치 해소 모델’은 15일 ILO가 주관하는 세계 청년 기술의 날(World Youth Skills Day) 온라인 기념식에서 공식 발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72,000
    • +2.84%
    • 이더리움
    • 3,171,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33,100
    • +3.94%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500
    • +2.38%
    • 에이다
    • 461
    • -1.71%
    • 이오스
    • 665
    • +1.68%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2.89%
    • 체인링크
    • 14,130
    • +0.21%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