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제놀루션이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공모 밴드(1만2000~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06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12억 원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참여한 기관들의 100%가 공모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1만4000원 이상을 제시했다”며 “1만4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도 851곳으로 70%를 넘는 등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는 “투자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희망 밴드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유전자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놀루션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4~15일 양일간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인 신영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