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성장 실적으로 증명 ‘목표가↑’-대신

입력 2020-07-02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SDI 사업부문별 영업실적 전망.
▲삼성SDI 사업부문별 영업실적 전망.
대신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실적으로 증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2020년 삼성SDI의 실적 특징은 2020년 3분기에 신성장 사업인 EV(전기차용 중대형 전지)의 매출 증가로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구간 진입으로 평가한다”며 “영업이익은 3분기 1851억 원, 4분기 2353억 원으로 추정하고 ESS 매출도 국내 시장에서 정상화, 미국 시장에서 신규 수주 증가에 힘입어 EV+ESS 포함한 중대형 전지의 2020년 매출은 4.85조 원으로 추정, 3분기 기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는데, 각국 정부의 친환경 차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보조금 정책 확대에 기인한다”며 “헝가리 공장의 가동률 상승, 고정비 부담 감소로 2020년 4분기 기점으로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추정하며, 2021년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설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는데 이는 고정비 부담보다 기 수주분의 매출로 연결된 과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진행되면 원형 전지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데, 전동공구의 매출 증가, 무선 청소기 향 수요 증가로 2020년 3분기 이후에 가동률이 증가하면 추가적인 이익 증가도 예상한다”며 “2021년에 EV 향 원형 전지 매출이 본격화되면 소형전지 내 원형 전지 매출 증가로 과거의 높은 영업이익률(10% 이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14,000
    • +0.74%
    • 이더리움
    • 3,625,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1.72%
    • 리플
    • 814
    • -5.35%
    • 솔라나
    • 214,300
    • -3.12%
    • 에이다
    • 489
    • +1.45%
    • 이오스
    • 666
    • -0.89%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50
    • -4.03%
    • 체인링크
    • 14,630
    • +0.14%
    • 샌드박스
    • 368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