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롤러블 올레드 패널 개발자, '올해의 발명왕' 수상

입력 2020-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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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국산화율로 국내 협력업체 육성 이바지한 점 높이 평가 받아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의 김인주 팀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의 김인주 팀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OLED(올레드ㆍ유기발광다이오드) TV 기구설계 2팀 김인주 팀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 패널 개발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한 단 한 명의 발명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엔지니어들에겐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김 팀장은 롤러블 OLED TV 개발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LG 롤러블 OLED TV는 개발과정에서 초박형 글래스(Glass) 제작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단계부터 OLED 기판의 롤러블 구현이 쉽도록 다양한 회로 부품을 통합하고 소형화했다.

또 특수 박막봉지 재료와 백커버 부품 등 TV를 둥글게 말기 위한 모든 부품을 새롭게 만들면서 총 54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33건의 해외출원을 내는 등 지적재산권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TV 제작 단계에서 다양한 국산장비, 소재, 부품을 사용하도록 해 70%대의 국산화율을 이뤄내며 국내 협력업체 육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9년 LG에 입사한 김 팀장은 21년간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만 매진해 왔으며 2008년에는 TV의 두께를 최소화해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낸 ‘Slim & Narrow 모듈기술’ 개발했다.

2013년에는 패널 테두리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사이드 실링 기술’을 개발해 ‘테두리 없는(Frameless) TV’ 시대를 열면서 LG 연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팀장은 “롤러블 OLED TV는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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