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215만 원…비규제지역 중심 오름세

입력 2020-06-15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단위: 만 원/3.3㎡, 자료 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단위: 만 원/3.3㎡, 자료 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5월 말 기준 3.3㎡당 평균 1215만4000원이다. 전달 조사(1202만9000원)보다 1.03% 올랐다.

비(非)수도권ㆍ비규제지역이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4월 조사에서 각각 1246만1000원, 935만6000원이었던 6대 광역시, 비수도권 도(道) 지역 분양가는 지난달엔 1264만6000원(1.8% 상승), 948만8000원(1.4%)으로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와 서구, 부산 연제구, 대구 북구, 울산 동구, 제주 제주시 등 비규제 지역에서 기존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1849만7000원에서 1843만7000원으로 0.3% 떨어졌다.

서울은 이번 조사에서도 전국 시ㆍ도 가운데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지역 분양가는 4월 2636만7000원에서 지난달 2703만 원으로 2.5% 올랐다. 대구(1533만5000원)와 제주(1490만3000원), 인천(1433만90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에 793만7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2만7803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2만518가구)보다 36% 늘었다. 경기지역(7633가구)에서 가장 물량이 많았고 이어 인천(6828가구)과 대구(2940가구), 울산(2687가구) 순이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573가구였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 분양 동향에 관한 자세한 통계는 HUG 홈페이지나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97,000
    • -4.83%
    • 이더리움
    • 3,507,000
    • -8.91%
    • 비트코인 캐시
    • 446,300
    • -7.37%
    • 리플
    • 708
    • -4.84%
    • 솔라나
    • 189,800
    • -3.95%
    • 에이다
    • 453
    • -7.36%
    • 이오스
    • 639
    • -5.33%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8.77%
    • 체인링크
    • 13,700
    • -11.15%
    • 샌드박스
    • 345
    • -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