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다시 기지개…강북지역 ‘쑥’ㆍ강남권도 ‘꿈틀’

입력 2020-06-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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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부동산 리브온)
(제공=KB부동산 리브온)

코로나19와 정부의 규제 드라이브로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6월 들어 다시 올라가고 있다. 강북지역은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마이너스를 지속하던 강남권도 재상승 조짐을 보였다. 이에 주춤했던 매수 문의도 다시 살아나는 상황이다.

KB부동산 리브온이 4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시내에서는 강북지역 상승이 눈에 띈다. 강북은 하락한 지역 없이 노원구(0.27%), 강서구(0.23%), 금천구(0.22%)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는 한 주간 보합세(0.0%)를 나타냈다. 송파구는 0.06% 오르며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경기지역은 전주 대비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10%)보다 확대됐다. 남양주(0.39%), 군포(0.28%), 용인 수지구(0.28%), 안산 단원구(0.25%)가 강세를 보였다. 파주(-0.03%), 일산서구(-0.02%), 양주(-0.01%)는 하락했다.

인천(0.16%)은 서구(0.31%), 남동구(0.25%), 연수구(0.21%)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대전(0.16%), 울산(0.09%), 대구(0.04%), 부산(0.01%)이 올랐다. 광주(-0.01%)는 하락을 기록했다.

기타지방(0.06%)은 세종(0.58%), 충북(0.33%)등이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에서 청원구(1.07%)를 비롯해 흥덕구(0.54%)까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충남(0.03%), 전남(0.02%), 경북(0.01%)도 올랐다. 강원(-0.01%), 전북(-0.01%), 경남(-0.01%)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오르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0.07%)은 마포구(0.39%)와 금천구(0.25%), 송파구(0.18%), 강남구(0.13%), 성북구(0.12%)가 상승했다. 이 외 하락한 지역 없이 대부분 보합의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하남(0.41%), 고양 덕양구(0.33%), 수원 권선구(0.25%), 의왕(0.22%)이 올라갔다. 일산서구(-0.02%)만 미미하게 내리고, 대부분의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인천(0.01%)도 소폭 오르면서 수도권은 0.07% 상승했다.

5개 광역시(0.03%), 기타 지방(0.02%) 역시 지난주보다 올라갔다. 5개 광역시 중 대전(0.13%)과 울산(0.10%)은 올랐다. 광주와 부산, 대구는 보합(0.00%)이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66.4를 기록해 지난주(62.3)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79.1로 지난주(72.7)보다 올라갔다. 강남은 71.0에서 76.7로, 강북은 74.6에서 81.7로 각각 올랐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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