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음주율 낮아졌으나 지역 간 격차는 커져

입력 2020-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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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자료=질병관리본부)
(자료=질병관리본부)

흡연·음주 등 주요 건강지표는 개선됐으나, 지역 간 격차는 다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255개 보건소가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2008년부터 만 19세 이상 대상으로 보건소당 약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 조사하는 법정조사다.

먼저 현재 일반담배 흡연율은 지난해 20.3%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남자 흡연율은 37.4%로 전년보다 3.2%포인트(P) 내렸다. 단 지역 간 격차(최대-최소)는 남자 흡연율의 경우 33.8%P로 전년(30.7%P)보다 3.1%P 확대되며,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월간음주율도 지난해 59.9%로 전년보다 1.0%P, 고위험음주율은 14.1%로 0.9%P 각각 하락했으나, 지역 간 격차는 월간음주율이 26.1%P, 고위험음주율은 19.0%P로 전년보다 각각 0.4%P, 1.0%P 벌어졌다.

걷기실천율, 건강생활실천율 등은 지역 간 격차는 다소 완화했으나, 실천율도 함께 낮아졌다. 걷기실천율은 40.4%로 2.5%P, 건강생활실천율은 28.4%로 2.3%P 각각 내렸다. 비만유병율은 34.6%로 0.8%P 상승했으며,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41.3%로 1.1%P 내리고 격차는 0.2%P 확대됐다. 또 우울감 경험률은 5.5%로 0.5%P 높아졌다.

그나마 스트레스와 뇌졸중(중풍),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은 “매년 발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지역 보건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지역 간 건강지표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흡연, 음주, 비만율 감소와 건강생활실천율 향상, 정신건강 및 심뇌혈관질환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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