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율 해명, '경비원 폭행 가해자' 폭로 다빈과 동명이인 해프닝 "제가 아니지만…"

입력 2020-05-14 14:23 수정 2020-05-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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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다빈, 오른쪽이 다율. (출처=멜론, 다율 인스타그램)
▲사진 왼쪽이 다빈, 오른쪽이 다율. (출처=멜론, 다율 인스타그램)

'경비원 폭행 가해자' 폭로 가수 다빈과 동명이인인 다율이 해명에 나섰다.

다율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기사와 실검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 놀란 마음을 가다듬고 글을 쓰게 됐다"라며 "현재 기사화돼있는 다빈은 제가 아니다. 꼭 억울함이 풀리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13일 다빈은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A 씨가 매니저이자 대표이자 제작자로 있는 연예 기획사에 몸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A 씨와 과거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폭언은 물론, 살해 협박까지 있었다고 폭로했다.

보도 이후 가수 다빈과 동명이인인 다율이 폭로자라는 오해가 생기면서, 다율의 SNS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다수 게재됐다. 다율의 본명은 강다빈이며, 폭로자 다빈의 본명은 백다빈이다.

한편 앞서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최 모 씨는 지난 10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최근까지 아파트 입주민 A 씨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 씨가 프로듀서 겸 매니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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