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텍, 나노기술 기업 엔투셀 지분 취득…“실적 상승 기대”

입력 2020-04-29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크로텍이 나노기술 전문 기업 엔투셀 지분 16.44%를 취득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주취득에 60억 원과 100억 원의 신규 유상증자 참여로 총 160억 원을 투입해 나노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

마이크로텍이 엔투셀의 나노기술을 활용하여 나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 엔투셀 정원철대표는 29일 납입이 예정돼 있는 25억 원 규모의 마이크로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책임경영을 실천한다.

마이크로텍과 엔투셀은 일본을 포함한 미국과 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마스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규모 양산설비 구축과 글로벌 영업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가 된 것”이라며 “엔투셀의 나노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나노 제품을 제조ㆍ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투셀은 의료용 화상 거즈와 혈장 분리 막 등 다양한 의료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부터 해외 로드쇼 요청이 빈번해 의료 분야 진출도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텍의 엔투셀 인수로 실적 확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엔투셀이 올해 1500억 원에 육박하는 계약을 확정지은 만큼 마이크로텍의 연결 기준 실적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나노기술 관련 회사의 시가총액이 각각 8000억 원과 5000억 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엔투셀 인수는 상당히 효율적인 선택”이라며 “인수주체인 마이크로텍의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50,000
    • +3.12%
    • 이더리움
    • 3,524,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66,500
    • +4.15%
    • 리플
    • 730
    • +1.67%
    • 솔라나
    • 218,500
    • +9.63%
    • 에이다
    • 479
    • +3.01%
    • 이오스
    • 656
    • +1.39%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6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50
    • +8.34%
    • 체인링크
    • 14,430
    • +1.41%
    • 샌드박스
    • 356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