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국내 제약사 최초

입력 2020-04-14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광약품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하는 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서 클레부딘과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국내 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제 상업화 임상이 식약처 승인을 받은 것은 부광약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은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아주대병원 등 8곳에서 실시된다.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클레부딘은 전 세계에서는 4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로 발매된 바 있다.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도 바이러스 유전물질 복제를 억제하는 핵산유사체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클레부딘의 시험관 내 시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임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유의성을 입증하면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0,000
    • -2.58%
    • 이더리움
    • 3,439,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48,800
    • -3.03%
    • 리플
    • 818
    • -2.62%
    • 솔라나
    • 204,200
    • -2.02%
    • 에이다
    • 500
    • -4.4%
    • 이오스
    • 687
    • -2.83%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4.41%
    • 체인링크
    • 15,740
    • -4.14%
    • 샌드박스
    • 36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