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미 통화스왑 체결..600억달러 계약기간 최소 6개월

입력 2020-03-19 22:18 수정 2020-03-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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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호주·뉴질랜드·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와도 계약

▲미 달러화. 로이터연합뉴스
▲미 달러화.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9일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 연준은 한국 외에도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호주·뉴질랜드·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와도 동시에 스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통화스왑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올 9월19일)로, 향후 상황변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왑을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30일에도 미국과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에도 최소 6개월간이었으며, 이후 6개월과 3개월씩 연장되다 2010년 2월1일 종료된 바 있다.

앞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0원(3.21%) 급등한 1285.7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09년 7월14일(1293.0원) 이후 10년8개월만에 최고치며, 전일대비 변동폭으로는 2009년 3월30일 43.5원(3.23%) 급등 이후 가장 컸다.

한편, 한은은 캐나다와 스위스,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이트(UAE)와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와는 다자간 통화스왑을 체결 중이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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