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오후들어 147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3포인트(1.89%) 내려간 1473.20을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했음에도 미 정부의 구제금융안 법언 처리가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는 소식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최근 미국증시와 디커플링을 보이며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9억원, 1307억원 동반 '팔자'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3182억원 '사자'에 나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오후들어 '사자'로 돌아서면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9억원, 26억원 매수 우위의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통신, 비금속광물 업종을 제외하고는 의료정밀 업종이 4.23%, 건설과 증권업종이 각각 3.84%, 3%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역시 2.43%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경기방어주인 KT, KT&G, 신세계가 1% 내외로 상승중인 것을 제외하고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3.59%, 2.47% 하락하며 이날 전기전자 업종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전날보다 2.81%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하한가없이 상승 216종목, 하락 545종목, 보합 84종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