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주, 조현아 측 이사후보 사퇴에 ‘약세’

입력 2020-02-18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ㆍKCGIㆍ반도건설의 ‘3자 연합’이 내세운 이사 후보 중 1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진그룹 관련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8일 대한항공 우선주는 전일 대비 4.14% 떨어진 2만4300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진(-3.91%), 한진칼 우선주(-3.53%), 대한항공(-3.36%) 등도 동반 하락했다.

한진칼은 오전 장중 한때 -8.28% 급락했지만, 2.5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이른바 ‘조현아 연합군’이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 중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한진칼 대표 앞으로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서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상무는 서신을 통해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3자 연합이 내세운 후보가 돌연 이탈하면서 3자 연합이 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명분 싸움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50,000
    • +1.39%
    • 이더리움
    • 3,581,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59,600
    • -0.22%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18,100
    • +8.18%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655
    • -1.36%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0.83%
    • 체인링크
    • 14,750
    • +2.22%
    • 샌드박스
    • 354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