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중견 제약사 중 가장 저평가 ‘매수’-유진투자

입력 2020-02-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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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독에 대해 중견 제약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한독은 장부가 기준 약 1400억 원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했는데, 제넥신에 이어 투자 가치가 현실화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투자금액이 상대적으로 컸던 테라밸류즈와 한독테바는 흑자전환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CMG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희귀 항암치료제인 PAN-TRK 억제제의 국내 임상 1상 중간데이터 발표가 있고, 제넥신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은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는 등 올해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도 증가한다”며 “또 의료기기업체인 한독칼로스메디칼은 난치성 고혈압 치료기인 디넥스의 유럽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독이 인수한 미국 바이오업체인 레졸루트는 희귀약인 선천성 고인슐린 혈증 치료제의 유럽 임상 2b를 최근에 시작했다”며 “본업의 이익 정상화와 오픈이노베이션 효과로 인한 투자자산의 가치 상승에도 한독의 PBR은 0.8배 수준에 불과해 중견 제약사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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