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사망…헬리 추락사고 희생자에 13살 딸도 포함

입력 2020-01-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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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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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헬기 탑승자는 총 9명이며, 전원 사망했다. 탑승자 중에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딸도 있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9명을 태운 헬리콥터는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부터 북동부로 65㎞ 떨어진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했다. 이들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둘째 딸인 지아나(13)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지아나의 농구단 팀원, 팀원의 부모 중 한 명, 조종사 등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다. 현역 당시 코비 브라이언트는 5번의 NBA 챔피언십과 18번의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며 ‘NBA의 전설’이 됐다. 브라이언트는 은퇴 후 영화계에서도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코비 브라이언트의 팬들은 그가 속했던 농구단 LA 레이커스의 스테이플스센터 경기장에 찾아와 조화와 농구화를 모아놓고 슬픔을 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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