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중앙선 춘천휴게소에 강원도 첫 '수소충전소' 만든다

입력 2020-01-15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년까지 총 60개소 확대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 현황. (출처=국토교통부)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 현황. (출처=국토교통부)
강원도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첫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춘천시청에서 국토부, 춘천시, 한국도로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참여해 ‘고속국도 제55호 중앙선 춘천 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12월 강원도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첫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 충전소가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던 수소차 이용자들의 강원도 접근성을 높이고 아울러 강원도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25kg 충전 용량(시간당 5대 충전)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충전시간은 약 5분 소요된다(완충 시 최대 600km 주행).

이번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정부, 지자체, 공기업, 민간사업자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에 의해 최초로 구축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수소충전소 총 구축비 30억 원 중 10억 원을 부담하고 해당 부지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 지원을 하며 추가로 해당 지자체인 춘천시가 구축비 5억 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을 기반으로 수소충전소의 구축 및 운영은 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이 출자해서 지난해 3월에 설립된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하이넷)가 전담한다.

국토부는 향후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4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첫 개장 했으며 현재 총 8개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춘천휴게소를 비롯해 추가 11개소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22년까지 고속도로, 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지역에 총 60개소를 확대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의 속도감 있는 구축으로 수소차의 전국적 확대 보급 및 장거리 운행권을 보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25,000
    • +0.89%
    • 이더리움
    • 3,49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0.09%
    • 리플
    • 867
    • +18.77%
    • 솔라나
    • 221,700
    • +2.31%
    • 에이다
    • 474
    • +0%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3
    • +5.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50
    • +0.85%
    • 체인링크
    • 14,210
    • -0.91%
    • 샌드박스
    • 357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