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19일만에 자금 순유입

입력 2008-09-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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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 펀드에서 19일만에 2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11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중국펀드에서 41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는 등 해외펀드에서 전반적으로 자금 이탈이 진정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와 재투자분을 제외하고 19일만에 자금이 순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글로벌펀드에서 90억원, 아시아 30억원, 인도에서 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브릭스와 이머징에서는 각각 60억원과 4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 펀드로 19일 만에 자금이 유입된 배경으로는 중국펀드로의 자금 유입 증가를 꼽을 수 있다.

특히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 즉 재간접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재간접 펀드가 일반주식형보다 하루 늦게 지수를 반영해 수익률을 산출하는 구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시말해, 일반중국펀드의 경우 8일 매입신청을 하면 8일 종가를 반영한 기준가로 9일 설정되는 반면, 재간접중국펀드의 경우는 8일 매입신청을 하면 5일 종가를 반영한 기준가로 9일 설정이 된다.

하나대투증권 서경덕 펀드애널리스트는 "이와 같은 구조를 이용해 지난 8일 지수 상승분을 확인하고 재간접펀드로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수익률 상승을 노린 자금 유입으로 판단되며, 중국펀드로의 자금 유출입이 순유입 추세로 전환된 것인지의 여부는 향후 자금 추이를 좀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주식형 펀드 역시 지난 8일 코스피 지수가 급등한 것에 대한 부담으로 자금 유입 규모는 둔화됐지만, 순증가의 모습은 유지되고 있다.

성장형펀드로 130억원, 가치형 40억원, 테마형 30억원 자금 유입이 발생했으며, 특히 인덱스펀드로 180억원이 모여 유입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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