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내년 총선 불출마…보수 회생 밀알 되길”

입력 2019-12-27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의 이날 선언으로 한국당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김무성(6선)ㆍ김세연ㆍ김영우(이상 3선)ㆍ김성찬(재선)ㆍ유민봉(초선) 의원 등에 이어 6명으로 늘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모신 두 분의 대통령께서 영어의 몸이 되신 것을 보며 보수 몰락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일찌감치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었다"며 "지난 지방선거 후 제가 말씀드렸던 총선 불출마의 뜻을 변함없이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과 지식경제부 1차관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 부산 기장군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윤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한국당은 젊어져야 한다.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함으로써 인적 쇄신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빨리 당을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인물들로 채우고,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며 "이제 의원으로서 제 남은 소망은 저의 총선 불출마가 보수 회생의 밀알이 됐으면 한다는 것이다. 보수의 성공을 향한 길을 열어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58,000
    • +3.07%
    • 이더리움
    • 3,546,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1.67%
    • 리플
    • 736
    • +2.08%
    • 솔라나
    • 215,600
    • +8.23%
    • 에이다
    • 477
    • +3.25%
    • 이오스
    • 649
    • +0%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5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50
    • +4.16%
    • 체인링크
    • 14,500
    • +1.9%
    • 샌드박스
    • 35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