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세 끝에 2168선 마무리

입력 2019-12-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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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 상실로 16일 약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p(0.10%) 내린 2168.15p로 마감했다. 오전에는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후 약보합 흐름세로 이어졌다.

기관이 3759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6억 원, 189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2.28%), LG생활건강(2.09%), LG화학(1.98%) 등은 올랐고 신한지주(-2.74%), 현대차(-1.6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7%), 섬유의복(0.35%) 등은 올랐고, 건설업(-0.89%) 의약품(-0.53%), 운수창고(-0.4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합의가 일부 타결되면서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양국이 엇갈린 주장을 하면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고,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이는 등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지수에 선 반영됐다는 평가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에 관해 양국이 엇갈린 주장을 하면서 시장 기대감 반감됐다”며 “예상보다 낮은 관세 감축과 모호한 세부 합의내용 등으로 증시는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0.99p(0.15%) 오른 644.44p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119억 원, 29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60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살펴보면 SK머티리얼즈(1.85%), CJ ENM(0.97%) 등은 오른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26%), 펄어비스(-1.98%), 셀트리온헬스케어(-1.44%)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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