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등급조정 빨라질까

입력 2019-12-11 11:14 수정 2019-12-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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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정적’ 등급전망 부여 후 1년여 만에 하향조정

▲주요 등급전망 ‘부정적’ 부여업체
 (자료 한국투자증권)
▲주요 등급전망 ‘부정적’ 부여업체 (자료 한국투자증권)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조정이 빨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등급 조정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신용도가 최근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되기까지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기존 추세에서 벗어난 조치다.

롯데쇼핑의 경우 평가사별로 2017년 10월 2018년 2월 중에 등급 전망을‘부정적’으로 부여한 후 신용평가 3사 모두 2019년 5월에 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평가사 중에는 1년 7개월 동안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경우 신평사별로는 등급 전망 ‘부정적’ 부여 후 2년이 지났지만,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등급 전망 ‘긍정적’이 부여된 업체 중에서도 여천엔씨씨 풍산 등은 1년 6개월 2년여 기간 동안 실제 등급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11월 말 현대자동차 등급조정 시점을 보면 등급 전망 ‘부정적’ 부여 후 실제 등급조정까지 걸린 시간이 1년 내외로 줄었다"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현재 ‘부정적’으로 부여된 기업들은 사업실적이나 재무구조 측면에서 확실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정적’ 등급 전망 부여 후 1년여가 경과하는 시점에는 실제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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