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남방정책,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

입력 2019-11-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별정상회의 예정된 부산서 현장 국무회의 ..."아세안과 함께 미래 열어야"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는 26∼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열리게 될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고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반 성장의 상생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RCEP은 세계 최대의 메가 FTA(자유무역협정)"라며 "내년 최종 서명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시장이 열리고, 자유무역 가치의 확산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함께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아세안과의 협력이 교역분야를 넘어 역내 평화 실현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세안의) 굳건한 지지가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 현장 국무회의다. 문 대통령은 올해 2월 백범 김구기념관, 9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각각 찾아 국무회의를 연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첫 현장 회의 때는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렸고, 두 번째 현장 회의 때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경제'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만큼 현장 국무회의를 개최할 때에는 비상한 각오가 따라붙는다"며 "오늘 회의에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국민과 함께 성공시키겠다는 다짐이 담겼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방시혁 측 "BJ 과즙세연, LA 관광지 묻길래 안내한 것"…포착된 계기는?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14: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01,000
    • +6.15%
    • 이더리움
    • 3,726,000
    • +9.01%
    • 비트코인 캐시
    • 490,300
    • +7.59%
    • 리플
    • 841
    • -0.12%
    • 솔라나
    • 218,400
    • +2.1%
    • 에이다
    • 484
    • +2.76%
    • 이오스
    • 662
    • +2%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50
    • +4.23%
    • 체인링크
    • 14,650
    • +4.34%
    • 샌드박스
    • 366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