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김동철 "현 정권 환경부 산하기관 10명 중 6명 '캠·코·더'"

입력 2019-10-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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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전남 나주시 삼포면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전남 나주시 삼포면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낙하산 인사로 낙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국감에서 바른미래당이 최근 발표한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현황 실태'를 인용하며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 59%가 '캠코더 낙하산' 인사"라고 지적했다. 캠코더는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을 의미한다.

환경부 산하 13개 기관 임원 가운데 현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임원은 46명으로 이 가운데 27명(59%)이 '캠코더' 인사라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한국환경공단과 국립공원공단 기관장 인사를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환경공단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고, 국립공원공단은 전년보다 한 단계 떨어진 C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경부의 산하기관 특별채용 실태 점검 결과를 인용하면서 "임원 인사를 이렇게 해놓으니 산하기관 5곳에서 재직자의 친인척 105명을 신규 채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선임 절차를 언급하며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수자원공사 사장 후보를) 제청할 때 청와대에서 찍은 인사는 제청하지 말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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