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참여 시민들 "심판이 공정하지 않은 대한민국, 정상화 됐으면"

입력 2019-10-05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영 기자 ljy0403@)
(이재영 기자 ljy0403@)

"내 아이에게 산 교육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함께 왔어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사거리에서 진행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는 가족 단위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이 많았다.

이날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딸과 함께 참여한 박현준(46) 씨는 "딸에게 산 교육이란 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함께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씨는 "딸에게 노래대회에서나 체육대회 때 음악선생님이나 체육선생님이 공정하지 않으면 되겠냐고 물었더니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가 심판(검찰)이 공정하지 못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을 (촛불집회) 현장에서 분위기를 보고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ljy0403@)
(이재영 기자 ljy0403@)

남편, 지인과 함께 이날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는 이로사(65) 씨는 "지난달 21일과 28일 진행된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비롯해 오늘까지 3차례 주말 촛불집회에 모두 참여했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찬성하고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심각성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진행되는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도 계속 참석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이 정상화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25,000
    • +3.53%
    • 이더리움
    • 3,190,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4.08%
    • 리플
    • 730
    • +1.11%
    • 솔라나
    • 183,200
    • +4.33%
    • 에이다
    • 467
    • +0.86%
    • 이오스
    • 665
    • +1.22%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8.84%
    • 체인링크
    • 14,280
    • +0.21%
    • 샌드박스
    • 34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