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내년 미국 진출 시 가격할인 불가피 ‘중립’-KTB투자

입력 2019-10-02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사진제공=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내년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가격 할인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KTB투자증권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강하영ㆍ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사보험사의 우호적인 태도 변화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 가능성이 가파르게 부각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른 전체 볼륨 증가 효과는 미미했다”며 “신규 환자 유입을 위해서는 더 큰 폭의 가격 할인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다수의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하락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연구원은 “3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1억8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어드는 등 부진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인플렉트라 물량 공급이 4분기로 이연되고 미국 트룩시마 초도물량도 소량 공급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두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CMO 사업에서 하반기 및 내년 실적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97,000
    • +2.58%
    • 이더리움
    • 3,53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1.44%
    • 리플
    • 735
    • +1.8%
    • 솔라나
    • 216,400
    • +8.36%
    • 에이다
    • 477
    • +2.8%
    • 이오스
    • 649
    • +0%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3.68%
    • 체인링크
    • 14,560
    • +2.18%
    • 샌드박스
    • 353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